조국 부인, 동양대 총장상 딸에게 표창?
조국 아내 '딸에게 상장 정상 발급됐더 해달라" 요구?
 
류상우 기자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아내인 동양대 정경심(57)교수가 자신의 딸이 교내 규정을 어기고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수상했다는 의혹에 대해 딸의 표창장이 정상적으로 발급됐다는 반박 보도자료를 내달라고 동양대 측에 압력을 가한 정황이 4일 확인됐다며, 조선닷컴은 검찰이 동양대를 압수수색한 지 하루 만에 이뤄진 이 같은 행동은 증거인멸 시도에 해당할 수 있다는 것이 법조계 시각이라고 전했다. 조 후보자 딸이 받았다는 상장에는 동양대 총장의 직인이 찍혀 있었는데, 사실상 총장이 몰랐다는 주장이 나와 부정 상장(셀프 표창)’ 의혹이 일었다.

 

이날 교육계 관계자는 정 교수가 동양대 고위관계자에게 전화를 걸어 딸의 의전원 입학이 취소될 수도 있으니 총장 표창장 발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졌다는 반박 보도자료를 내달라고 요구했다고 전했다며, 조선닷컴은 정 교수는 총장 표창장 발급이 자신이 맡고 있는 영어영재교육원장 전결 사안이라는 내용을 보도자료에 포함시켜 달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동양대 측은 처음부터 몰랐던 일이고, 정 교수 자신이 원장으로 되어 있는 영어영재교육원에서 상장이 나간 걸로 해달라는 취지의 압력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조선닷컴은 이어 검찰은 이 상장이 처음부터 조작됐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조 후보자 딸이 의전원에 제출한 표창장이 동양대의 기본양식·일련번호와 다른 정황을 확보한 까닭이라며 검찰은 전날 압수수색에서 이와 관련한 모든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정 교수의 이 같은 요구에 대해 동양대 측은 검찰이 관련 자료를 모두 압수했고, 진상이 가려지지도 않았는데 그런 입장을 낼 수는 없다는 취지로 거절했다며, 조선닷컴은 조 후보자 딸은 2012년 동양대 표창장을 수령했고, 2014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지원할 당시 이것을 제출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동양대는 자체조사결과 상장 발급 대장에 조 후보자 딸에게 나간 기록이 드러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며 조선닷컴은 표창장에 직인이 찍힌 동양대 총장의 나는 그런 상을 준 기억이 없다는 주장도 전했다. “이에 따라 동양대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구체적인 진위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닷컴은 동양대 측의 정 교수가 자체적으로 상장을 발급한 정황이 드러난다면 징계는 불가피하다는 의견과 법조계 인사의 “남편인 조 후보자의 위세를 업고 증거인멸을 시도한 만큼 강제수사 전환은 불가피하다”는 주장도 전했다.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인사청문준비단 측은 동양대 표창장은 초등학생도 많이 받는 상이라면서도 정 교수가 동양대에 (반박 보도자료 작성 관련)전화했는지는 확인 되지 않고 있고, 수사와 연계될 수 있는 부분이라 언급하기 부적절하다고 반응했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은 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28)이 동양대에서 받은 표창장이 후보자 아내 정경심(동양대 교수)씨가 맡고 있는 이 대학 어학교육원에서 임의로 발급된 것일 가능성이 있다부정 상장(조국 부인이 조국 딸에게 셀프 표창)’ 의혹을 제기했다.

 

조 후보자 딸은 지난 2012년 동양대 총장 직인이 찍힌 표창장을 받아 20146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지원할 때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조선닷컴은 검찰도 동양대 측에 조 후보자 딸이 받은 표창장과 동양대 총장 상장 양식이 같은지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정 교수가 딸을 위해 셀프 표창을 했을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다는 뜻이라고 전했다. 주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총장실에서는 이런 내용의 표창장은 총장실에서 발급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고 한다라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동양대 측에 검찰이 제시한 표창장이 어떤 모양이냐고 물었더니 좌측 상단에 어학교육원 제੦੦੦੦੦라고 적혀 있었고, 하단에 총장 직인이 찍혀 있었다고 했다라고 했다며, 조선닷컴은 그런데 동양대가 발급하는 정식 총장상은 좌측 상단에 20੦੦-라고 적혀있다, 주 의원의 여러가지 종합해 볼 때 이 상은 당시 동양대 어학교육원 원장인 사람이 어학교육원 명의로 상장을 준 것이라는 주장도 전했다. 조국 딸이 받은 표창이 동양대 총장의 허가 없이 조국 아내가 2012년 동양대어학교육원에서 원장으로서 총장 명의를 도용해 발급한 것인지가 논란거리다.

 

주 의원은 이어 문제의 표창장이 조 후보자 딸이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응시했을 때도 제출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고 했다며, 조선닷컴은 검찰은 최근 서울대 의대도 압수수색했다. 조 후보자 딸은 2013년 서울대 의전원에 지원했으나 불합격했다고 전했다. 주 의원은 총장 명의로 발급된 적이 없는 임의의 총장상(표창장)이 나갔고, 국립대에 제출됐다면 그것은 사문서 위조죄이며 위계에 따른 공무집행방해죄가 성립된다사문서위조는 공소시효가 지났을지 몰라도 나머지 행위는 공소시효가 7년으로 형사 처벌대상이라고 했다고 한다.

 

주 의원은 부산대 의전원 자기소개서 4항을 보면 학부 시절에 총장상을 받거나 자격증을 받았다면 근거는 원본을 제시하고, 사본을 첨부하라고 돼 있다. 그런데 제보에 따르면 조 후보자의 딸의 소개서는 그 항목에 동양대 총장상을 수상했다고 돼 있다고 한다고 했다며, 조선닷컴은 조 후보자 딸의 타 대학 총장상 하나 정도는 자기소개서에 써야 한다는 부산 의전원 합격후기도 전했다. 이에 대해 조 후보자는 딸이 중·고생 영어 가르치는 것을 실제로 했고 그에 대해 표창장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라고 했다고 한다

 

 

기사입력: 2019/09/04 [22:25]  최종편집: ⓒ 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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