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예정대로 27일로
홍준표·오세훈·심재철·정우택·주호영·안상수, 반대
 
류상우 기자

 

홍준표 전 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 심재철정우택주호영안상수 의원 등 6명은 특정인 옹립을 위한 절차라 반발하며 전당대회 보이콧을 선언했지만, 자유한국당 선거관리위원회와 비상대책위원회는 8일 오후 잇달아 회의를 갖고 “27일 전당대회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김진태 의원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승복하지만, ‘두 사람을 제외한 나머지 6명의 당대표 후보가 보이콧을 선언함에 따라 전대 개최 시기를 둘러싼 내홍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조선닷컴은 전망했다.

 

자유한국당은 제2차 미·북 정상회담이 오는 27~28일로 잡혀 전당대회 날짜와 겹치면서 연기를 검토해왔다. 그러나 박관용 당 선관위원장 주재로 진행된 선관위 회의에선 만장일치로 전대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의결했다. 곧이어 열린 당 비대위도 선관위 결정을 승인했다, 조선닷컴은 27일 전대 강행 결정 배경에 대한 박관용 당 선관위원의 전대 장소를 구하기 어려워 물리적으로 연기하기 어렵다는 해명을 전했다. 장소도 문제가 되겠지만, 당 지도부의 의지가 전당대회 연기 쪽으로 기울지 않았다는 사실이 정치공학적으로 주목된다.

 

그리고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미북 정상회담이 열린다고, 1야당이 공당으로서 날짜를 변경할 이유가 없다.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미북정상회담으로 전당대회의 중요성이 묻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TV토론회는 후보들이 원하는 만큼 가능하면 늘리기로 했다. 당초 2번 하기로 한 것을 4번으로, 유튜브 방송을 포함하면 6회까지 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는 설명을 전했다. 후보자들의 경쟁을 더 공정하게 하기 위해 당 지도부가 TV토론 횟수 확대 등을 매개로 전당대회를 보이콧하는 6명에 대한 설득 작업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황 전 총리와 김진태 의원을 제외한 홍준표 전 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 심재철정우택주호영안상수 의원 등 6명은 이날 밤 공동 명의로 낸 성명을 통해 불공정하고 반민주적인 당 운영을 개탄한다당 선관위가 후보자들과 사전에 룰미팅 한번 없이 일방적으로 경선룰을 결정하는 불공정하고 반민주적인 행태로 일관했다. 이번 전대를 당 부활 기회로 만들기보다 특정인의 옹립을 위한 절차로만 밀어붙이는 모습에 반대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이들 6명의 특정인 옹립을 위한 절차라는 말이 분란의 변수가 될 듯하다.

 

이런 당의 결정에 홍준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언제는 흥행을 위해서 원칙까지 바꾸며 (황 전 총리에게) 책임당원 자격을 부여 하더니, 이제 와서는 공당의 원칙 운운 하면서 전당대회를 강행하겠다고 하는 것을 보노라면 참 어이가 없다. 당이 왜 그러는지 짐작은 가지만 말하지는 않겠다. 모처럼의 호기가 특정인들의 농간으로 무산 되는 것 같아 걱정스럽다고 불평했고, 오세훈 전 시장도 다른 후보들과의 사전약속에 따라 공동보조를 취하고자 한다. 다시 한 번 당의 결정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불평했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이들 6명은 판세를 뒤집기 위해 전대 일정을 어떻게든 늦춰야 할 필요가 있어 쉽게 물러서기 어렵다고 하지만, 자유한국당 전대가 파국으로 치달을 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고 조선닷컴은 전망했다. 김병준 위원장은 후보들을 설득해 가겠다, “원래 일정대로 전대를 강행하면 황 전 총리 등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것 아니냐는 물음에 대해 전대를 연기한다고 해서 결과가 달라질 상황이 아니다라고 했다고 한다. 고로, 전대 연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일부 후보가 전대에 불참하면서 파행으로 치러질 가능성도 있다고 조선닷컴은 내다봤다

 

<한국당, 전당대회 27일 강행...홍준표오세훈 등 6황교안 옹립 전대보이콧 선언>이라는 조선닷컴의 기사에 한 네티즌(yr****)“(전당대회는) 국내외에 무슨 일이 벌어지더라도 이것은 집안일이니 동요 없이 당대표를 뽑아야 한다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ysk****)한국당이 북괴 눈치보는 것도 아니고 문가 정권 눈치보는 것도 아닌데 전당대회를 연기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mount****)이제 김진태와 황교안, 황교안과 김진태가 당 대표 경선을 치르는 걸로 결정됐구만!”이라고 했다. [류상우 기자]

 

 

기사입력: 2019/02/08 [23:45]  최종편집: ⓒ 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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