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訪中: 28시간 철도-1시간 회담
28시간 철도에 시간 들이고 1시간 회담한 김정은 방중
 
허우 올인코리아 기자

 

북한 김정은이 14일 간의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9일 귀국길에 올랐는데, ‘열차 이동에만 28시간이지만 공식 일정은 겨우 6시간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언론이 주목했다. “지난 7일 오후 평양에서 출발해 8일 오전 11시쯤 베이징역에 도착한 김정은은 방중 일정을 소화하고 9일 오후 210분쯤 다시 전용열차에 올랐다김정은은 이번 방중 기간 4시간에 걸친 북중 정상회담과 생일파티를 겸한 환영 만찬, 그리고 9일 오전 30분 가량의 경제 현장 시찰과 1시간 30분 가량의 환송 오찬 일정을 소화했다. 그 외엔 숙소인 댜오위타이(釣魚台)와 자신의 전용 벤츠 안에서 시간을 보냈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이어 조선닷컴은 평양에서 베이징까진 열차로 14시간 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은 열차 이동에만 만 하루 이상의 시간을 투자한 것이다. 김정은은 지난해 2, 3차 북중정상회담 때엔 비행기를 타고 방중했다특히 김정은은 국내 정치 상황 때문에 평양에서 자리를 오래 비우는 것을 기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김정은이 굳이 장시간 동안 열차를 타고 베이징으로 간 이유는 무엇일까라면서 외교가에선 열차자체가 주는 메시지를 주목한다. 중국에는 압록강 철교를 통한 북·중 교역 회복을, 한국에는 남북철도 연결 사업을 빨리 진행하자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는 분석도 전했다.

 

북한은 지난달 26일 진행된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개최 이후 남북 철도 사업이 진전되지 않는 데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조선닷컴은 3일 노동신문의 북남관계는 조미관계의 부속물로 될 수 없다는 논평을 주목했다. 그 논평에서 북한은 행성의 그 어디를 둘러봐도 착공식을 벌려놓고 이제 곧 공사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라고 선포하는 예는 찾아보기 힘들 것이라며 지금이야말로 우리 민족이 이 눈치, 저 눈치를 다 보며 주춤거리고 뒤돌아볼 때가 아니라 과감히 북남관계발전을 위해 가속으로 달려야 할 시각이라고 주장했다고 주목했다. 비핵화는 하지 않고 경협만 얻으려는 북괴의 꼼수다.

 

조선닷컴은 중국 역시 남북 철도 연결 사업에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추궈홍 중국 대사는 남북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에서 지금 평양에서 베이징까지 철도가 운영되고 있다. 서울과 평양이 (철도가) 이어지게 되면 나중에 서울에서 바로 기차 타고 베이징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고 인용했다. “열차 방문을 통해 방중 선전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시각도 있다, 조선닷컴은 열차는 경유 지역의 철로·도로를 모두 통제해야 하고 경호상의 부담이 항공기보다 훨씬 크다. 대신 국제 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효과가 있다철로를 따라감으로써 북한 최고 지도자로서의 상징성을 보여준 효과도 있었다. ‘선대 따라하기라는 얘기라고 전했다.

 

그리고 김정은의 이번 중국 방문이 깜깜이로 진행된 것도 주목할 부분이라며, 조선닷컴은 김정은이 베이징역에 도착하기도 전에 북·중 양국이 김정은의 4차 방중 소식을 공개한 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라며 “8일 진행된 북·중 정상회담과 대대적인 환영 만찬에서 양 정상이 어떤 메시지를 주고 받았는지 9일 오후 현재까지 일절 공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중국중앙(CC)TV 등 중국 매체는 김정은의 방중 사실만 간략히 보도했다. 지난해 63차 북중 정상회담 때는 회담이 끝나자 마자 회담 장면과 발언을 상세히 공개한 것과 대조된다, 조선닷컴은 이를 두고 북한과 중국이 미국의 눈치를 보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고도 전했다.

 

이번 북중 정상회담에서 2차 미북정상회담에 대한 전략 조율이 이뤄졌으며, 협상 전략을 대외에 공개하지 않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는 분석이라며, 조선닷컴은 특히 이번 북중 정상회담에선 김정은이 올해 신년사에서 밝혔던 한미연합훈련 영구 중단, 한반도내 미 전략자산 배치 중단, 평화협정을 위한 다자 협의와 함께, 중국의 북한에 대한 경제 지원이 논의됐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같은 의제는 미국의 전략적 이익 및 실질적인 비핵화 진전 전까진 대북 제재를 완화할 수 없다는 대북 협상 원칙과 충돌한다고 전했다. 중국과 북한이 미국을 골탕먹이고, 한국을 해코지하는 꼼수를 짜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한권 국립외교원 교수는 북한과 중국은 이번 회담에서 주한미군 의미와 역할, 미군 전략자산 전개에 대한 대응 전략을 조율했을 것이다. 사전에 실무협의로 의견 조율을 마치고 정상 간 합의도 나왔지만 공개하지 않는 것 같다북미 간 협상 교착 국면이 장기화되고 있는 시점에 김정은이 시진핑에게 제재 완화를 타진했을 수 있다. 미국과의 무역전쟁으로 한차례 홍역을 치룬 중국 입장에선 (회담 내용 공개로)미국을 자극해서 얻는 실익이 없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거 분석했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문재인 정권은 미국과 대립각을 세우면서 이런 북한과 중공의 전략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열차에서만 28시간 보낸 김정은의 깜깜이訪中이라는 조선닷컴의 기사에 한 네티즌(monb****)수령님이 철도 여행에 이렇게 많은 시간을 소비하시는 것이 몹씨 안타깝다. 하루라도 빨리 대한민국 국민의 세금으로 철도를 현대화 해드려야 되겠다. 나중에는 부산까지 적화되는 데 대단히 유용할 것이니끼니 문차베스 화염병들-”이라 비꼬았고, 다른 네티즌(cero****)북괴 주민이 거주이전 여행의 자유가 있나? 무슨 남북 철도인가? 북괴 특수군 남한 침투용인가?”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denn****)남북협력이라는 미명으로 국민을 속이고 결국 김정은이 주머니 채워주자는 수작 아닌가?”라고 했다. [허우 기자] 

 

 

기사입력: 2019/01/09 [22:58]  최종편집: ⓒ 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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