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오, 검증된 핵폐기 없인, 제재 유지
미국이 북핵 폐쇄 확인 때 경제제재가 해제될 것
 
류상우 기자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의 핵무기 폐기를 직접 검증하고, 볼 수 있어야 한다. 그 전까지 제재 해제는 없을 것이라며 북한과의 협상에서 교착상태에 빠진 뒤 많은 돈을 쏟아 부었던 과거 행정부와는 다를 것(his administration has no intention of allowing that to happen)”이라고 강조했다고 미국의 소리(VOA)3일 전했다. 폼페오 장관은 1일 라디오 진행자 마크 리어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무기 포기 약속을 왜 믿어야 하느냐는 질문에 미국은 그것을 검증해야 하고, 눈으로 봐야 한다(Well, he said that he will. We’ll have to verify it. We have to see it)”북한의 비핵화에 반드시 검증이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김정은이 그렇게 하기로 했기 때문이라며 폼페오 장관은 어느 누구도 트럼프 대통령이나 자신 혹은 미 행정부가 누군가의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생각해선 안 된다(No one should for a moment believe that President Trump or me or this administration is going to take anyone’s word for this)”우리는 볼 필요가 있고, 알 필요가 있다(We’ll need to see it. We’ll need to know it)”고 거듭 강조했다고 VOA는 전했다. 폼페오 장관은 미국이 그렇게 할 수 있을 때, 즉 검증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때, 북한에 가해진 경제적 제재는 해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폼페오 장관은 같은 날 라스 라슨과의 인터뷰에서도 검증이 전부(Goodness, it’s all about verification)”라며 검증을 강조했다고 한다. 폼페오 장관은 몇 주 전 김정은과 만났을 때 그가 비핵화에 대한 약속을 거듭 확인했다(I was there a few weeks back. I met with Chairman Kim. He reiterated his commitment to denuclearize.)”, “다음 단계가 어떤 모습이어야 할 지를 놓고 약간의 진전을 이뤘다(We made a little progress on what the next steps ought to look like)”고 주장했다고 VOA는 전했다. 폼페오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와 핵 실험을 하지 못하도록 했고, 미군 참전용사 유해도 돌려받았다며 자랑했다고 한다.

 

폼페오 장관은 머지않아 정상회담을 갖게 되길 바란다. 이 정상회담에서 또 한 번의 실질적인 움직임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구체적인 시점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은 채 단지 시간이 말해줄 것(Only time will tell)”이라고 강조했다고 VOA는 전했다. 폼페오 장관은 협상을 시작하고, 교착 상태에 빠진 뒤 북한에 많은 돈을 지불했던 전임 행정부들과 달리, 트럼프 행정부는 그런 일을 허용할 의도가 없다(unlike previous administrations that have begun negotiations, grown weary of them, and then have provided North Korea with a whole bunch of money, this administration has no intention of allowing that to happen)”고 주장했다고 VOA는 전했다.

 

폼페오 장관은 북한 문제에 있어 실질적인 진전을 이뤘지만 여전히 할 일이 많다는 사실 또한 인정한다(We have made real progress on North Korea. There still remains an awful lot to do; I’ll concede that)”그러나 어느 누구도 이것이 쉽거나 복잡하지 않은 간단한 일 혹은 빨리 해결될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But no one thought this would either be easy, straightforward without some complexity, nor did anybody think this would be quick). ”-북 정상회담이 열린 6월부터 몇 개월 밖에 지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Remember, we’re only a few months past the June summi)”고 주장했다고 한다.

 

폼페오 장관은 북한이 시설 두 곳을 폐쇄했다. 머지않아 이들에 대한 실제 검증 작업을 할 기회도 얻게 되길 바란다여전히 폐기돼야 하고 검증돼야 할 북한의 핵 프로그램은 매우 많이 남아있다. 우리는 이 단계를 밟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VOA는 전했다. 폼페오 장관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이 제거됐다는 것을 미국이 검증할 수 있을 때 경제 제재가 해제될 것이라는 점을 트럼프 대통령이 분명히 해왔다(President Trump’s been clear. The economic sanctions will not be lifted until such time as we have had the capacity to verify that they have eliminated their nuclear program”고 강조했다고 VOA는 전했다. [류상우 기자] 

 

 

기사입력: 2018/11/03 [22:41]  최종편집: ⓒ 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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