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쇼크→한국 증시 폭락+환율 폭등
미국 연준의 긴축적 통화정책이 세계 증시 급락
 
허우 올인코리아 기자

 

미국 연준의 긴축적 통화정책과 뉴욕 증시 급락의 여파로 11일 오후 코스피 지수가 2150선이 무너지고 코스닥 지수도 720선이 무너지면서, 한국 증시가 18개월 만에 최저치로 곤두박질쳤다. 조선닷컴은 “‘검은 목요일에 비유될 만한 폭락세라며 원 달러 환율도 1140원을 넘어서며 연중 최고치로 올라섰다고 전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최근 8거래일 연속 떨어졌고, 올해 최저치를 하루만에 갈아치웠다며 조선닷컴은 이탈리아 리스크로 시작해 미국 채권금리 급등, 신흥국 위기 확산, 실적 경고 등 악재가 쏟아진 결과다. 일본 니케이225지수, 대만 가권지수, 중국 상해종합지수, 홍콩 항센지수 등 아시아 증시가 모조리 2~3%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조선닷컴은 이날 오후 1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63%(80.19포인트) 급락한 2148.42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424일 이후 최저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각각 4271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달 28일부터 8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총 2조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887억원, 1206억원 매수 우위라며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 역시 전일보다 4.03%(30.13포인트) 폭락한 717.3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1828억원 어치를 팔자에 나섰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137억원, 652억원 순매수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삼성전자(43,6001,700 3.75%) SK하이닉스(69,0001,300 1.85%) 등 시가 총액 상위 20개 종목이 액면분할로 거래중지 중인 네이버를 빼고 모두 하락세다. 모든 업종이 떨어진 가운데 의료정밀, 화학, 금융, 의약품, 철강금속의 하락폭이 크다, 조선닷컴은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원화 가치도 뚝 떨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35원 오른 1143.3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이 1140원을 넘은 것은 지난해 1010(장중 최고가 기준 1143.0) 이후 1년 만이라며 전문가들의 이날 옵션만기일인 데다, 코스닥시장의 경우엔 급락에 따른 반대매매 출회로 낙폭이 더 커지고 있다는 진단을 전했다.

 

또 전문가들은 달러 강세가 진정되거나 미·중 무역분쟁이 전격적으로 합의에 이르지 않는 이상 투자심리가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며, 조선닷컴은 “11일 결제인 기준가격 282.5의 콜옵션, 풋옵션 10월물은 각각 90% 급락, 3000% 급등세라고 전했다. 이런 급락 원인으로 조선닷컴은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15%(831.83포인트) 내리며 25598.74까지 밀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3.29%(94.66포인트) 급락한 2785.68로 장을 마쳤다두 지수의 하락폭은 지난 2월 이후 최대치였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08%(315.97포인트) 내려앉으며 2년여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조선닷컴은 세계 금융시장 쇼크의 진원지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다.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미국 국채 금리 급등과 연준의 긴축적 통화정책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켜 주식시장에서 투매를 불러일으켰다고 분석했다이날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2011년 이후 최고 수준인 장중 3.242%까지 치솟았다. 다만 장 막판엔 실적 우려감 영향으로 2.1bp 내려 3.185%에 마감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현지시각) ‘미 증시 폭락에 대해 미 연준의 지나친 긴축과 이에 따른 국채 금리 때문이라며 연준이 실수하고 있다. 연준은 너무 긴축적이다. 난 연준이 미쳤다(gone crazy)고 생각한다고 반응했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미 연준은 기준금리를 올해 12월 추가 인상하고 내년에도 세차례 더 인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경제 기초 체력이 취약한 터키·아르헨티나·브라질 등 신흥국들은 해외 자금 유출로 금융 위기를 겪고 있다며 조선닷컴은 IMF미국 금리가 인상되면 신흥국에서 약 1000억 달러 수준의 대규모 자금이 유출될 수 있다는 경고도 전했다. ·중 무역분쟁 격화도 글로벌 증시를 짓누르는 악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조선닷컴은 최근 새롭게 악재로 부각되고 있는 스파이칩 이슈는 보안 투자 증가 및 이에 따른 IT주 실적 악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미 주력 기업인 IT 업체의 실적이 꺾일 것이라는 우려에 뉴욕 증시가 직격탄을 맞은 셈이라고 전했다.

 

조선닷컴은 이외에도 이탈리아의 포퓰리즘에 따른 재정적자 확대, 유가 급등, 국내 경기 둔화 우려감 등도 악재로 꼽힌다전문가들은 미국 채권금리 급등과 신흥국 불안, ·중 무역분쟁 등의 대외 악재가 돌아가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어 당분간은 위험 자산으로 분류되는 국내 증시와 원화 값이 반등의 기회를 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 기조가 후퇴하거나 미·중 무역분쟁이 전면 합의에 이르지 않는 한 어려운 시장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며 조선닷컴은 투자심리가 너무 취약해져 있어 작은 악재에도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조선닷컴은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선 북미 정상회담이 11월 미국 중간선거 이후 개최될 것이란 소식에 건설, 비철금속 등 남북 경제협력 수혜업종이 나란히 6%대 급락하기도 했다, 오태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의 미국 주식시장이 다시 안정을 찾으려면 급락을 만들었던 변수들의 개선이 필요하다. 미 채권금리와 유가, 신흥국 금융시장의 안정 그리고 이탈리아 예산 문제의 확산 진정 여부 등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과 이은택 KB증권 주식전략팀장의 연말 미·중 무역분쟁 협상이 실패할 경우 내년 초 코스피지수가 2100까지 내려갈 수 있다. 단기적으로는 미국 주식에 자산배분을 하면서 내년 상반기 중 국내 주식을 저가매수할 기회를 기다리는 것이 좋다는 분석도 전했다.

 

박기현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중 무역 분쟁이 장기화될 경우 환율 불안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코스피지수 연저점을 2150으로 제시했다면서, 조선닷컴은 김재중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의 미국은 인프라투자·금융규제 완화 등 트럼프 공약을 실행할 것이고, 경기 둔화 우려가 큰 중국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대규모 내수 확장과 인프라 투자정책을 실행할 것이라며 “G2의 정책 기대감이 커지면 내년 1분기 중 반등 계기가 마련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전했다. 10(현지 시각) 애플을 비롯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넷플릭스, 페이스북 등 대표적 IT종목들이 모두 4% 이상 하락한 것을 비롯하여, 증시의 폭락은 어디까지 갈지 주목된다. [허우 기자]

 

 

 

기사입력: 2018/10/11 [13:52]  최종편집: ⓒ 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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