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북, 대북제재 허물기 위한 회동?
미국은 비핵화 위해 싱가포르·베트남·태국 방문
 
허우 올인코리아 기자

 

폼페오 장관이 북한 비핵화를 위해 일본·북한·한국·중국 등을 방문하고 미국으로 되돌아가는 날인 9(현지 시각) 북한·중국·러시아 외교관계자들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회동했다고 한다. 조선닷컴은 이날 중국 신화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과 쿵쉬안유(孔鉉佑) 중국 외교부 부부장,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부 아태지역 담당 차관이 모스크바 시내 외무부 영빈관에서 만났다북중러 3자 회담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방북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제2차 정상회담 문제를 논의한 뒤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보도했다.

 

이 북한·중국·러시아 회동을 2차 미북 정상회담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3국 간 공조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평한 조선닷컴은 최 부상은 대미 협상의 실무책임자로 전날 모르굴로프 차관과 양자 회담을 가졌다. 쿵 부부장은 6자회담 중국 측 수석대표며 모르굴로프 차관은 지난 7월 북한을 방문하는 등 한반도 현안을 챙겨왔다이들은 만난 직후 곧바로 비공개 회담에 들어갔다. 이날 3자회담에선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단계적 해결과 비핵화 협상 진전에 따른 대북제재 완화에 관한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대북제재 허무려는 중국과 러시아와 한국이다.

 

반면, 미국은 베트남과 태국을 상대로 대북제재 강화에 나섰다. “크리스토퍼 포드 미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 담당 차관보는 9일부터 12일까지 싱가포르와 베트남, 태국을 방문해 북한 문제 등을 논의한다고 국무부가 8일 밝혔다며, VOA국무부는 포드 차관보가 싱가포르에서 확산 대응 방안과 대북 압박 캠페인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또 유엔 안보리 결의와 제재를 완전히 이행할 필요성도 강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포드 차관보는 베트남에서는 북한과 관련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유지하는 데 계속 전념하는 것을 포함한 다양한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국무부는 설명했다고 VOA는 전했다.

 

아울러 미 국무부는 포드 차관보는 러시아·이란·북한 통합제재법(CAATSA)의 이행 문제와 핵 기술을 평화롭게 사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며, VOA국무부는 또 포드 차관보가 태국에서는 대북 압박 캠페인의 일환으로 북한의 불법 확산 활동 방지를 위한 협력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포드 차관보는 태국 당국자들과 핵 기술을 평화롭게 사용하는 데 대한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다룰 것이라고 국무부는 전했다고 전했다. 한반도를 둘러싼 이런 주변국가들의 합종연횡 속에 한국의 문재인 정부는 북한에 지원하려는 입장을 취하면서, ·일의 북한 비핵화와 대북제재 유지에 소극적이다. [허우 기자]

 

 

기사입력: 2018/10/09 [21:35]  최종편집: ⓒ 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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