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미·중 북한의 FFVD 재확인"
중국 왕이 외교부장, 미국의 대중 압박에 불평
 
류상우 기자

 

방북 이후 한국을 거쳐 8일 반나절 방중한 폼페오 국무장관의 행보 뒤에, 미국 국무부는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해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 달성에 대한 공동의 결의를 재확인했다고 밝혔고, 중국은 미국이 북한의 안전 보장과 발전에 관한 합리적인 요구를 적극적으로 화답할 것을 요구했다고 미국의 소리(VOA)9일 전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과 갈등의 골이 깊어진 중국은 폼페오 장관에게 불만을 쏟아냈다며, VOA언론은 폼페오 장관이 중국 측과 종전선언과 제재 문제 등을 논의한 것으로 관측된다고 보도했지만, 미국과 중국 정부 모두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고도 전했다.

 

먼저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만난 폼페오 장관은 중국 측과 전날 김정은과의 회담과 여기서 이룬 진전 등 방북 결과를 공유하기를 바란다(I do want to share with you my visit with Chairman Kim Jong-un yesterday and the progress we’ve made)”한반도 비핵화라는 공동의 임무를 위해 함께 협력할 것을 확실히 하길 원한다는 발언도 전했다. 이어 폼페오 장관은 양국 관계의 광범위한 현안에 대해 유익하고 솔직한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했다며, VOA이후 폼페오 장관은 양제츠 외교담당 정치국원과의 회동에서도,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한 자신의 방북 결과 등을 공유할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VOA는 왕이 외교부장의 미국은 끊임없이 중국과의 무역 마찰을 고조시키고, 타이완과 관련해 중국의 권리를 해치는 행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것이 상호 신뢰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으며, 양국 관계의 장래를 어둡게 하고 있다. 미국은 중국의 내정과 외교정책에 대한 근거없는 비판을 중단해야 한다는 촉구도 전했다. 왕 외교부장은 또 폼페오 장관의 이번 방문은 한반도 문제 등 지역의 주요 이슈에 관해 중국과 의견을 나누기 위한 것으로 알고 있다이는 양대 대국이자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양국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사회가 우리에게 부여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잘 말해준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한편,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폼페오 장관이 중국 측과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 달성에 대한 공동의 결의를 재확인했다(The two sides reaffirmed their shared resolve to achieving the final, fully verified denuclearization of the DPRK)”고 밝히면서 미국과 중국은 일치된 대북 압박을 유지하며, 북한이 신속히 비핵화한다면 북한의 밝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The United States and China remain unified on our pressure campaign, and are committed to a bright future for the DPRK if Pyongyang denuclearizes quickly)”고도 했다고 VOA는 전했다.

 

중국 외교부는 폼페오 장관이 방북 상황을 설명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중국이 일관된 입장을 갖고 중요한 노력을 해온 데 대해 높이 평가했다VOA는 왕이 외교부장은 폼페오 장관에게 미국이 북한의 안전과 발전에 관한 합리적인 요구를 중시하고 적극적으로 화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며폼페오 장관의 왕 외교부장과 양 정치국원을 만나 북한 비핵화의 중요한 문제에 관해 논의했다는 트위트 글도 전했다. 폼페오 장관은 5일이 잘 진행돼 정전협정을 끝내는 평화협정을 체결한다면 중국이 이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며, “이번 중국 방문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별도의 회동 일정 없이 출국했다고도 VOA는 전했다. [류상우 기자]

 

 

기사입력: 2018/10/09 [21:08]  최종편집: ⓒ 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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