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사랑한다'는 트럼프, 비판받아
그레이엄 '김정은과 사랑에 빠졌다'는 트럼프 비판
 
허우 올인코리아 기자

 

대북 강경파인 린지 그레이엄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이 김정은과 사랑에 빠졌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사랑 같은 소리는 집어치우라고 일침을 놨다고 한다. 미국 의회전문매체 더 힐(The Hill)에 따르면, 그레이엄 의원은 이날 미 싱크탱크 애스펀연구소가 주최한 애틀랜틱 페스티벌에 참석해 북한이 미국과 한국을 갈라놓고 있는 것이 아닌지, 우리가 북한에 놀아나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트럼프 대통령에게 고한다. 사랑타령은 이제 신물이 난다. 사랑 같은 소리는 집어치워라. 김정은은 사랑할 만한 구석이 아무것도 없다고 했다고 조선닷컴이 전했다.

 

그리고 그레이엄 의원은 “2차 미·북 정상회담 때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에게 강경히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조선닷컴은 그레이엄 의원의 어떻게 끝날진 모르겠지만 우리는 북한과 또 마주하게 된다. 내가 걱정하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사랑놀음에 심취해 아무런 변화도 이끌어내지 못하는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과 사랑에 빠졌다는 말을 함으로써) 결국 자신을 곤경에 처하게 할 선택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월 29일 웨스트버지니아주 휠링에서 열린 지원유세에서 김정은과 나는 사랑에 빠졌다(He wrote me beautiful letters, And they’re great letters. We fell in love)고 말했었다.

 

이 김정은 칭찬발언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외교성과를 자랑하면서 나온 것으로 평한 조선닷컴은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나는 (김정은에게) 무척 거칠었고, 그도 그랬다. 우리는 그렇게 (언쟁을) 주고받았다. 그런 뒤 우리는 사랑에 빠졌다. 진짜다. 그는 나에게 아름다운 편지를 썼고, 그건 훌륭한 편지였다며 자랑했었다. 이런 트럼프 대통령의 김정은에 대한 사랑 고백에 미 언론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부정적인 평가를 쏟아냈으며, CNN김정은은 트럼프 대통령을 기만하고 있고, 그에 따른 엄청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사랑은 아픈 것이라고 꼬집었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CNN비핵화 문제를 제쳐두더라도, 유엔에 따르면 김정은은 자국민들을 기아로 내몰고 있고 불법 생화학 무기들을 비축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사랑발언은 김정은과 다른 나쁜 녀석들아첨하는 편지 한 장이면 계속 나쁜 짓을 할 수 있다고 믿게 만들 것이라고 했고, 워싱턴포스트(WP)김정은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호의가 정점에 도달했다. 인권 침해 등으로 비난받는 독재자에게 공개적으로 애정을 표하는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무후무할 것이라고 했고, 인터넷매체 복스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공식적으로 잔혹한 독재자들을 찬양하고 있다고 비난했다고 한다.

 

AP통신은 미국의 상응 조치 없이 비핵화를 진전시킬 수 없다는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유엔 총회 연설을 소개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지나치게 낙관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비판했다며, 조선닷컴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12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 이후 김정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회담 직후 백악관 웨스트윙에 걸려있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사진을 떼고 그 자리에 김정은과 찍은 사진을 걸었고, 96일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김정은은 매우 멋진 말들을 했다. 트럼프 정부 재임 기간 비핵화를 하기 원한다고 말했다며 극찬했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그레이엄 사랑타령 신물나트럼프, 헛소리 집어치워야”>이라는 조선닷컴의 기사에 한 네티즌(joo****)그레이엄 의원 역시도 뜬금 없이하는 그 사랑 이야기가 몹시 듣기에 거북했던 것 같다. 언제나 경계의 대상이지 사랑의 그 대상 발언은 지극히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고 했고, 다른 네티즌(eeon****)북괴 김정은을 친미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라면이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mount****)북의 정치범수용소에 몇십 만 명이 감금되어 죽을 때까지 중노동과 고문을 당하는 동포들을 생각할 때 그 수괴와 사랑에 빠졌다는 소리가 농담이래도 나올 수 있는가?라고 했다. [허우 기자]

 

 

기사입력: 2018/10/04 [23:09]  최종편집: ⓒ allinkorea.net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