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원, '트럼프 김정은에 또 속지 마라'
폼페오 장관, 5일 평양 방문 비핵화 과정 논의
 
허우 올인코리아 기자

 

미국 의회 상원의원들이, 북한 김정은의 비핵화 의지에 의문을 제기하는 잇단 언론 보도를 기반으로 북한 비핵화 실현에 회의와 우려를 표하면서, 트럼프 행정부에 북한의 기만극에 또다시 놀아나선 안 된다며 신중한 대북 접근을 주문했다고 한다. 먼저 상원 외교위 민주당 간사인 에드워드 마키 의원은 1일 성명을 통해 북한이 비밀 핵 개발 시설을 은폐하려 하고 있다는 워싱턴포스트의 보도에 대해 북한은 의미 있는 양보 없이 초기 단계에 대가를 받길 원한다북한이 여전히 김씨 일가의 오랜 각본을 따르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미국의 소리(VOA)3일 전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는 미 국방정보국(DIA)이 최근 보고서에서 북한이 핵무기를 완전히 포기할 의도가 없으며 비밀 핵 개발 시설에 있는 핵탄두 개수를 숨기려는 의도를 품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고 지난달 30일 보도한 바 있다VOA마키 의원은 김정은이 미국을 기만하려 한다는 미 정보 당국자들의 평가는 놀랄 일이 아니라며, ‘검증 전 신뢰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접근은 순진하고 잘못된 판단이라며 미국은 북한과 계속 관여하고 북한을 비핵화시키기 위한 평화로운 방법을 찾아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비핵화 의지가 없는 북한을 미국이 어떻게 다룰지 주목된다.

 

하지만 미국 외교관들은 북한 정권과 이들의 조력자에 가해진 불충분한 경제적 압박과 트럼프 행정부의 잇단 실수로 인해 불리한 입장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며, VOA는 이날 CNN 방송에 출연한 수잔 콜린스 공화당 상원의원이 북한이 비핵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워싱턴포스트의 보도가 매우 걱정스럽다. 북한은 과거 행정부들과 약속한 합의를 매번 어겼었다북한의 비핵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검증 가능하며 제약 없고, 신뢰할 만한 사찰이 필수적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는 김정은이 트럼프를 농락하는 형국이다.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북 핵 위협이 더 이상 없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발언을 비판하는 데 무게를 뒀다, VOA는 이날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의 -북 정상회담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더 이상 북 핵 위협이 없다고 했는데 현재 북한은 핵무기를 계속 갖고 이를 은폐하려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단순히 사진만 찍어선 평화를 가져오지 않는다는 트위터 글과 상원 외교위 소속인 크리스 머피 의원의 트럼프 대통령이 더 이상 북 핵 위협이 없고 자신이 이 문제를 해결했다고 했는데, 워싱턴포스트의 이런 보도가 사실일 리 없다며 트위터 글도 전했다.

 

한편 백악관은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이 5일 북한을 방문해 비핵화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백악관은 폼페오 국무장관이 북한 지도자와 그의 팀을 만나기 위해 75일 북한으로 향할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이고 중요한 한반도 비핵화 작업을 계속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고 VOA가 전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북한이 핵과 미사일 시설을 계속 개발하고 있다는 잇단 보도에 대해 정보 관련 보도들을 확인하거나 부인하지 않을 것이라며 말할 수 있는 건 진전이 계속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고 VOA가 전했다.

 

1일 판문점에서 북한의 최선희 외무성 부상을 만난 성 김 필리핀 대사에 관해 샌더스 대변인은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 대사가 북한측 대표단과 전날 만남을 가졌고 앞서 말했듯 폼페오 장관이 이번 주 북한으로 향하며 미국은 이런 대화를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며, VOA샌더스 대변인은 북한 문제와 관련해 어떤 진전이 이뤄지고 있느냐는 질문에 여러 가지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8개월간 미사일 발사나 핵 실험을 보지 못했다고 답했다또한 북한과의 대화도 계속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고 전했다. 하지만 가시적으로 북한 비핵화는 구체적으로 진전되지 않고 있다.

 

샌더스 대변인은 이어 1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북한 핵무기 등의 폐기를 신속하게 달성할 프로그램을 고안해왔다며 북한이 전략적 결정을 내리고 협조한다면 핵 프로그램의 큰 부분을 1년 안에 폐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발언에 대해 “1년 일정표와 관련해 볼튼 보좌관이 한 말은 북한이 비핵화하겠다는 결정을 내린다면 북한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들은 1년 안에 폐기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아울러 현재 긍정적인 변화를 위한 움직임이 크게 탄력을 받고 있고 추가 협상을 위해 함께 움직이고 있다고 답했다고 VOA는 전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을 아직도 신뢰하느냐는 질문에 “(비핵화) 절차에 진전과 탄력이 붙고 있는 것을 보고 있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며, VOA미국이 김정은을 뉴욕에 초청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샌더스 대변인은 현 시점에서 공개할 발표나 계획은 없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의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2오는 9월 뉴욕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의 2차 정상회담 가능성이 있다고 정부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었는데, 이에 대해 샌더스 대변인은 긍정적 답을 하지 않았다. 현재 김정은은 비핵화 대신에 미국을 속이려고 한다.

 

한편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폼페오 장관이 5일부터 7일까지 북한 평양을 방문한다협의를 계속하고 싱가포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이 만든 진전을 이행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밝혔다고 VOA는 전했다. 폼페오 장관이 7일부터 8일까지 일본을 방문해 일본·한국의 지도자들과 만나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논의하고, 8일부터 9일까지는 베트남에 머물며 베트남 고위 당국자들과 북한 비핵화 문제 등을 협의할 것이라고 노어트 대변인이 밝혔다고 한다. 하지만 북한 비핵화는 아직까지 공허하다. [허우 기자] 

 

 

기사입력: 2018/07/03 [20:50]  최종편집: ⓒ 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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