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김정은·문재인이 질 비핵화 게임
남북한과 중국의 평화전술에 대북 제재 풀면 안돼
 
바른생각 올인코리아 네티즌 논객

▲ 사진출처: 미국의 소리

 

김정은의 중국 재방문이 의미하는 것(바른생각 올인코리아 네티즌 논객)

 

7~8 일 김정은이 중국에 가서 습근평을 또 만났다고 한다. 만난지 얼마나 됐다고 또 달려갔다는 건 나름 중대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의미이다. 여기서 습근평은 북한이 주장하는 조건부 비핵화에 힘을 실어준 반면, 정작 둘이 뭣 땜에 또 만났는지 본론에 관해서는 아무 얘기가 없다. 대외적으로 발표할 수 없는 얘기가 오갔다는 의미이다. 그건 긍정적인 내용이 아니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아마도 김정은은 미북회담이 깨지면 뒤를 봐달라고 습근평의 다짐을 받아둘 필요가 있었다고 본다. 습근평 입장에선 문재인 김정은이 일을 벌여서 성공하면 자기도 한몫 끼워준다고 하니 좋고 실패하더라도 그때 가서 발뺌하면 되니 나름 꽃놀이패다. 중국이 맡은 역할은 뒤를 봐주는 것인데 이것은 전에도 해왔던 일이니 발뺌하기 좋다.

 

김정은은 문재인이 생각보다 충직할뿐더러 깊숙하게 호응하고 있고 남한 내 분위기도 그렇게 흐르는 것 같으니 믿을 구석이 있다고 판단하고 미북회담에서 버티기를 시도하는 것 같다. 미국이 불가하다고 못 박은 북핵의 단계적 동시적 해결을 또 들고 나온 걸 보더라도 저놈이 노골적이다.

 

참고로, 현재 북한이 주장하고 있는 핵폐기 조건은, 자신들에 대한 적대적 상황이 철회되고 안전이 보장되면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한 조건이 충족될 시 핵폐기는 단계적 동시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단계적이라는 말은 핵무기와 핵물질 관련시설을 일시에 폐기하지 않고 순차적으로 하되 폐기가 진행됨에 따라 제재 해제도 같이 진행하자는 말이고, 동시적이라는 건 북핵 폐기에 상응해서 주한미군을 철수하라는 의미이다. 문제는, 과거 북한은 이런 식으로 보상을 받고 시간을 번 다음 핵 폐기 약속을 깼다는 사실이다. 번번이.

 

나는 이렇게 예상한다. 미북회담이 깨질 것이고 김정은은 뒈질 것이다. 만약 김정은이 핵을 포기함으로써 국제사회와 정상적으로 교류하게 되면 권좌를 유지할 수 없다. 이건 역사의 필연이고 이것을 모르는 멍청이는 없다. 물론 김정은 일당도 이 사실을 잘 안다. 따라서 김정은이 권좌를 내놓을 각오가 되어 있지 않는 한 핵 포기는 없다. 그럴 각오가 있었다면,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알맹이는 쏙 빼고) 헛소리 남발하며 꼼수를 쓰고 돌아댕겨서는 안 되었다. 고로 김정은은 현재 핵을 포기할 생각이 1도 없다. 문재인을 만나고 나서 이러한 생각이 더욱 확고해졌다. 미국이 양보하지 않는 이상 미북회담은 깨지게 되어 있다.

 

김정은이 습근평을 만난 직후 폼페오 국무장관이 평양에 또 갔는데 인질 3명을 구출해 오기 위한 형식으로 포장되었지만 북한의 저의는 따로 있다. 폼페오의 평양 첫 방문 당시 회유하는데 어느 정도 성공했다고 판단한 북한이 이번에 폼페오 장관을 다시 한 번 회유하려고 한 것 같다. 북한은 죽는 소리 하면서 자신들도 살아야 하지 않겠느냐고 폼페오 장관을 설득하려 했을 것이다. 국무장관 취임 전 폼페오는 처음 평양을 다녀와서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듯한 발언을 여러 차례 했었다. 첫번째 평양 방문에서 미인계에 당했을 가능성이 높다. 농담이 아니다.

   

미북회담과 전망

 

1. 북한 내 핵 폐기와 핵 능력 무력화는 북한이 협조할 경우 6개월이면 가능하고 아무리 늦어도 1년이면 충분하다. 우리나라의 전문가랍시고 설치는 가짜들은 최소 2년에서 10년 이상 얘기하는데, 그건 북한이 핵 폐기에 협조하지 않거나 북한 주장대로 단계적 핵 폐기에 합의할 경우의 얘기다. 어느 쪽이든 그건 김정은이 시간 질질 끌면서 핵 폐기를 거부하는 상황을 의미한다.(->북핵 폐기가 불가능함.) 미국 입장에서 그런 합의는 할 필요가 없다.

 

고로, 북핵을 폐기하려면, 북핵이 완전히 폐기될 때까지 대북제재를 해제해주면 안 된다. 이 조건이 관철되지 못할 것 같으면 미국으로서는 협상을 깨는 것이 유리하다. 만에 하나 미국이 (북핵 폐기 후 제제 해재) 조건을 양보할 경우 심각한 상황이 도래할 수 있다. 북핵 폐기 전에 대북제재를 해제하면 문재인의 김정은 지원이 본격화될 것이고 대남 선전선동과 더불어 연방제 통일이 급물살을 탄다. 이렇게 되면 북핵 폐기는 물 건너 갈 뿐만 아니라 미국은 자연스레 한반도에서 퇴출되고 중화패권이 한반도를 흡수하게 된다. 이런 상황에 맞닥뜨리지 않으려면 미국은 (북핵 폐기 후 제제 해재) 조건을 양보해선 안 되고 이 조건이 관철되지 않으면 판을 깨는 것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2. 김정은은 미국의 핵 폐기 프로세스가 자신들을 압살하기 위한 것이라는 되도 않을 핑계를 내세워) 북핵 폐기를 거부할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이 문재인의 충직한 태도와 습근평을 믿고 버티기를 하는 동시에 역습을 하겠다는 것이다. 김정은이 급하게 중국으로 달려간 이유가 그것이라고 본다. 문재인과 더불어 자기가 버티기를 하겠다는 걸 습근평에게 보고하고 판이 깨진 다음의 상황에 대해 습근평과 상의하기 위해서. 판이 깨지면 김정은은 남북 평화무드를 방패로 삼아 문재인 습근평과 한목소리로 미국이 한반도 평화를 깨고 비핵화를 어렵게 만드는 주범이라고 몰아가기를 시도할 것이다. 미국의 대북 공격 기회를 차단하고, 저들의 3각 동맹이 힘을 받기 위해서.

 

3. 한국에서 저들이 선동하는 남북 평화 분위기가 먹히고 있기 때문에 저들 3각 동맹의 선동이 어느 정도 힘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미국은 이에 개의치 말고 북핵을 선제공격해야 한다. 김정은을 제거함으로써 김정은의 압제 밑에서 노예생활을 하던 북한 주민을 해방시키면 분위기는 또다시 급반전되어 미국은 영웅이 되고 이후 정세는 미국이 주도하게 된다. 미국이 북핵을 선제공격하면 김정은은 뒈지던가 도망갈 것이다. 북한은 반격하지 못할 것이다. 북한 군부와 주민들은 체제에 대한 충성도가 없다. 서남아시아에서처럼 게릴라전으로 저항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김정은이 뒈지던가 도망가면 북한체제는 붕괴된다. 다른 출구는 없다.

 

반면 미국이 북한을 공격하지 아니할 경우, 김정은 문재인 습근평 공산도당 3각동맹이 힘을 받는다. 저들은 평화를 깨고 비핵화를 어렵게 하는 것은 미국이라고 비난하면서 대북 제재에 구멍을 뚫을 것이 분명하다. 숨통이 트인 북한은 핵무기를 완성할 시간을 벌 수 있다. 북한이 미국을 공격할 수 있는 핵미사일을 실전배치하게 되면 저들의 3각동맹이 완성된다. 그러면 미국 주도의 대북 제재는 허물어지고 앞서 말한 연방제 통일과 미국의 한반도 퇴출 등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수 있다.

 

이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는 것을 막으려면 미국은 북핵 폐기 협상이 깨지는 즉시 북한을 공격해서 김정은을 제거해야 한다. 지금 미국은 꽃놀이패를 쥐고 있는데 이 꽃놀이패는 협상 결렬시 미국이 북한을 선제공격하겠다는 의지가 사실이라는 전제에서 그러하다. 미국의 대북 공격 의지가 공수표라면 미국의 꽃놀이패도 없는 것이고 저들의 3각 동맹이 미국을 한반도에서 밀어낼 것이다. 이렇게 되면 세계 평화가 위협받는다. 미국은 협상 결렬시 빠른 시간 안에 북한을 공격해야 한다.

 

애초 김정은을 제거하지 않으면 북핵 해결은 불가능했다. 깨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본능적으로 느끼고 있듯이, 지금까지 전개되는 북한과의 평화 타령과 핵 폐기 타령 모두 쇼에 불과하고 마침표는 김정은 제거로써 찍는다. 지금까지의 역사가 그걸 요구하고 있다. 그럴 용기를 내지 못한다면 환란이다. 환란은 막대한 희생을 수반한다. 어느 쪽이든 인류가 정화되는 과정을 의미하고 악은 소멸될 것이다.

 

이럴 가능성도 있다. 북한이 미북회담을 결렬시키고, 미국이 자기들을 압살하려고 하므로 미국과는 핵 폐기 협상에 응할 수 없다고 선언한 뒤, 독자적으로 핵을 폐기하겠다고 쇼를 하면서 대북제재 허물기를 시도하는 한편 미국의 공격을 막아달라고 국제 여론전을 펼칠 가능성이 있다. 여기에 중국이 적극 호응하고 문재인이 맞장구치면 미국이 대북 공격 타이밍을 놓칠 수 있다. 미국은 협상 결렬시 무조건 대북 공격을 단행해서 김정은을 제거해야 한다. 김정은을 제거하고 북한 주민을 해방시키면 주도권을 미국이 잡게 된다. 사실상 김정은 제거 말고 북핵 해결의 방법은 없었다. 처음부터.

 

 

작금 김정은·문재인 일당이 지는 게임(바른생각 올인코리아 네티즌 논객)

 

방송 언론에서 판문점 선언 찬양, 더불어 김정은 우상화 선동, 그에 따른 여론의 쏠림을 보고, 애국보수우파 진영에서 크게 실망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럴 것 없다. 익히 예견되었던 일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리 따져 보아도 망하는 건 저희들이다. 애국세력은 낙심할 필요가 없고 오직 진실 말하기를 두려워하지 않으면 된다. 그렇게 하다 보면 반드시 기회가 온다.

 

사람이 먼저라고 주절대는 문재인은 김정은이 자행하는 인권유린에 대해 거론하길 거부한다. 이러한 모순적 행태에 대해 우리나라 언론에서 아무런 지적이 없다. 문재인 측이 변명하기를, 시급한 것은 핵문제 해결이고 인권문제는 그 뒤의 문제라고 되도 않을 소리를 주절댄다.

 

하지만 이번 남북회담에서 시급하다던 북핵 문제 해결의 실마리는 온데 간데 없고(=명시적인 선언조차 없이 모호한 표현을 함으로써 북한식 비핵화 주장에 문재인 정권이 동조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북핵 폐기 과정을 더 어렵게 만들어 놓았음) 대신 (인권유린을 자행하는) 김정은 정권에 경제적 지원을 해주겠다는 것으로 채워졌다. 저들에게 시급한 것은 북핵 문제가 아니요 북한 인권은 더더구나 아니라 오직 김정은 받들어 모시기라는 게 드러났다. 문재인의 이런 반민족적 비인도적 독재정권 모시기 행태에 대해 우리나라 언론은 침묵하고 있다.

 

참고로, 현재 북핵 폐기 문제의 본질은, 대한민국 국민들과 세계인들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북핵과 인권은 같은 차원의 문제라는 말이다. 어느 것이 앞서고 뒤설 문제가 아니다. 북한 입장에서 보더라도 핵 폐기와 인권 개선 문제는 별개의 사안이 아니다. 북한이 핵을 포기한다는 것은 체제를 개선하겠다는 것을 함의한다. 왜냐하면 핵을 포기하면 국제사회와 정상적인 교류를 통해 먹고 살아야 하는데 그럴려면 체제 개선이 필수적이다. 체제 개선은 곧 북한 주민의 인권 개선을 의미하는 것이다.

 

따라서 북한이 핵 폐기 의지가 확고하다면 인권 문제 해결도 동시적으로 할 수 있어야 한다. 그 둘은 다른 사안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것을 동시적으로 풀어가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이번 남북회담에서 북한 인권 문제는 금기였다. 이건 문재인이 북핵 폐기에 열의가 없고 김정은 역시 북핵 폐기에 의지가 박약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다. 심각한 것은 언론에서조차 북한 인권에 대해 거론하지 않았다는 점인데, 이것은 청와대의 언론 통제라고 이해된다.

 

민족을 대상으로 인권유린을 자행하는 김정은과 민족에 대한 인권유린을 외면하는 문재인 둘이 만나서 하는 소리가 민족의 화해와 협력 그리고 평화다. 이게 앞뒤가 맞다고 생각하나? 이런 모순(矛盾)된 행태를 보이는 저들의 평화타령은 거짓덩어리 허위일 수밖에 없다. 그게 아니라면 저들이 내세우는 민족은 정녕 한민족이 아니라 김일성 민족 혹은 사회주의 민족이란 말이던가?

 

동포의 인권을 유린하고 무시하는 저들의 사기행각은 여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다. 주둥아리로는 남북한 화해와 협력을 나불대지만, 정작 남한과 북한의 극명한 체제 차이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말이 없다. 지금껏 남북한 간에 실질적인 교류 협력이란 있어 본 일이 없다. 저들이 나불대는 남북 화해와 협력은 북한 노동당 정권과 한국의 종북 정권 둘 사이의 화해와 협력이었다.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에서 보듯이 남한 관리자와 북한 근로자가 서로 말도 못하게 갈라놓고서, 도대체 무슨 화해와 어떤 협력을 한다는 건가? 민족의 주인공인 남북한의 백성들은 쏙 빼놓고 공산도당 놈들끼리만 화해 협력 하면 되는 건가?

 

저들이 앞뒤가 맞지도 않는 '민족' 타령으로 근거 없는 평화무드를 선동하는 까닭은, 저들은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맞이하면 한 순간도 버틸 수가 없기 때문이다. 선전선동으로 국민을 속여넘길 수는 있겠지만, 일의 성과를 낼 수는 없다. 일의 성과를 내지 못하면 망한다. 한국이 저 망조 들린 북한체제를 수용하게 되면 함께 망하는 것이다

 

미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속지 않을 경우 김정은은 바로 뒈질 것이고 문재인도 퇴출 수순을 밟게 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과 김정은에게 속더라도 저들이 망한다. 최악의 경우를 가정하여 저들이 연방제 통일에 성공한다 쳐도 환란의 승자는 저들이 아니다. 저들이 망하는 걸 피할 수 없다. 왜냐, 저들은 망할 수밖에 없는 짓을 골라 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김정은의 쌍통과 행동거지를 가까이서 관찰한 결과, 녀석은 자기가 뭘해야 하는지 아직도 모른다. 살고 싶다는 본능은 크지만 세상물정 모르고 스스로 개척해 나갈 방도가 없다. 나약하고 포악한 본성대로 강자에 약하고 약자에 모진 패악질 말고 할 줄 아는 게 없다. 막판에 몰리면 울면서 도망가고 싶은 충동 억제하지 못할 듯. 김정은의 피부는 하얀 편이지만 김정은의 실제 모습은 시커멓고 생기가 없었다. 섬뜩하고 흉칙해서 고개를 돌리게 만든다. [바른생각 올인코리아 네티즌 논객]

 

 

< 집착은 만악의 근원 >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착한 귀신이 있을까? 없다. 모든 귀신은 사람에게 해롭다. 여기에 예외는 없다. 그러니 귀신을 가까이 해선 안 된다. 귀신이란 죽어서 영계로 가지 못하고 이승을 떠도는 혼백을 일컫는데 영계로 못 가고 떠도는 건 이승에 대한 집착 때문이고 이 집착이 만악의 근원이다.

 

空手來 空手去 - 세상에서 본래부터 자기 것이 아무것도 없듯이 집착할 무엇도 없지만 욕심과 허상 때문에 집착하게 되는데, 모든 집착은 욕심과 허상에 다름 아니므로 결과가 있을 수 없다. 실체가 없는 것을 움켜잡으려고 하는 집착은 순리가 아니므로 순리에 어긋나는 행위를 하기 십상이고 따라서 결과가 좋을 수 없다. 실체가 없는 허상에 매달리는 것은 자신을 소모하고 낭비하는 것이고 이것이 불행이다.

 

집착을 버리면 자유로워질 뿐만 아니라 자연이 부여한 본래의 내 모습이 드러난다. 집착은 허상의 삶을 살게 하지만 집착을 끊으면 진짜 삶을 살게 된다. 그것이 행복이다.

 

집착을 버리라고 해서 내 것을 버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있다. 흔히 종교인들이 그런 거짓 포교를 한다. 무소유가 곧 자유라고 엉터리 소리로 사람들을 현혹한다. 따져보자. 무소유를 주장하는 것은 무소유라고 하는 것에 대한 집착이다. 이것은 또 하나의 도그마이고 이렇게 한 번 꼬아 놓은 집착은 사람들을 더욱 심각하게 병들게 한다.

 

집착을 버린다 함은 내 것이 아닌 것을 쥐고 있을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실상 내 것이 아니라면 그것을 쥐고 있을 수도 없다. 배가 터지게 먹고서도 더 먹고 싶어서 먹을 것을 쥐고 있어 봐야 그것은 내 것이 될 수 없다. 쥘 수 없는 것을 쥐고 있다고 착각하는 것이 집착이다. 쥘 수 없는 것을 쥐고 있다고 착각하므로 그러한 행동이 올바를 리도 없다.

 

우리가 무언가를 소유하는 것은 그것을 사용하기 위함이다. 나의 삶에 필요하기 때문에 소유하고 그것을 활용하여 나를 발산하고 행복을 영위하는 것이다. 자동차를 운전하지 못하면 자동차를 소유한다는 게 의미가 없다.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결혼한들 그게 무슨 의미인가. 나는 내가 소유할 수 있는 것만 소유할 수 있다. 집착을 버린다 함은 소유할 수 없는 것을 소유하려는 부질없는 짓을 그만두고 순리에 따라 그냥 나를 나답게 사는 것이다.

 

소유가 필요한 까닭은 내 소유로부터 나의 생활이 최적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내 자동차는 나에게 최적화되어 있고 나의 행동을 효율적이게 한다. 내 아내는 내가 사랑하는 만큼 나의 소유이다. 기타 물건이나 가치도 마찬가지다. 사회간접자본은 사회 공동의 소유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은 개인이 소유하는 것보다 공동의 소유가 더 효율적이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것은 개인이 소유하는 게 훨씬 더 효율적이고 사람의 본성에 맞다.

 

참고로, 석가모니는 무소유를 주장한 적이 없다. 도를 구하는 수도자는 일생의 목표가 구도이니 소유를 위한 활동을 하지 않으므로 소유할래야 소유할 게 없고 또 소유해봐야 수도에 도움 되는 것도 아니므로 소유하지 않는 것이지 무소유로부터 득도한다거나 행복해지자고 하는 게 아니다. 무소유는 득도와 행복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 무소유는 행복하고 소유는 불행한가? 그럴 리가 없지 않은가. 누구나 경험하고 있듯이.

 

수도자의 경우, 소유에 집착하는 마음은 수도하는 마음에서 벗어난 것이므로 소유에 집착하는 수도자는 수도자가 아니다. 수도자는 오직 도를 구하려고 할 뿐 소유에 집착하지 않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무소유가 되는 것이지 무소유로부터 도를 얻는다든가 자유를 획득하려고 무소유를 하는 게 아니다. 진짜 구도자는 자기가 무소유라는 걸 자랑하지 않는다. 그건 자랑할 만한 게 아니기 때문이다. 구도자가 득도를 하게 되면 그때에는 더이상 도를 구할 필요가 없으므로 소유 활동을 해도 된다. 득도했다는 사람이 무소유를 주장하고 권하고 다닌다면 그는 득도한 게 아니다. 득도 흉내를 내는 것이지.

 

옛날 말로 이런 게 있다. 산신령이 물었다: “너의 소원이 무엇이냐?” “권력도 필요 없고 돈도 필요 없고 경치 좋은 시골에서 유유자적 지낼 수 있으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그러자 산신령이 한심한 듯 말했다. “너의 욕심은 너무 과하다. 그런 데가 있었다면 내가 가고 싶다.” 무소유의 행복을 주장하는 것 역시 권력이나 돈을 탐하는 것보다 더한 욕심이 내재되어 있는 것이다. 무소유자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세상 모두가 그를 받들어 모시지 않으면 불가능할 것이다

 

 

기사입력: 2018/05/11 [00:58]  최종편집: ⓒ 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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