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류자 석방 트럼프, '북한 비핵화' 강조
인질 석방이 아닌 북한 비핵화가 '진짜 영광'
 
허우 올인코리아 기자

 

북한에 장기간 억류됐던 한국계-미국인 김동철 목사, 김상덕(토니 김) 전 중국 옌볜과기대 교수, 김학송씨 등이 폼페오 국무장관과 함께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하여 워싱턴 시간으로 10일 새벽 32분 미국 땅을 밟았다. 이들을 태운 군용기가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착륙하자,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마이크 펜스 부통령 부부,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 등과 함께 기내에 직접 올라가 이 석방자들을 데리고 내려온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사람들이 수 년 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일이 현실이 됐다며 억류자들의 송환을 축하했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매우 위대한 사람들인 송환자 3명에겐 이 날 밤이 매우 특별하다는 점과 미국에 온 것을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했다며, 김동철 씨는 꿈만 같고,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힌 뒤 북한에서의 여러 가지 대우를 받은 것은 있습니다만은 첫째 노동을 많이 했고, 또 병이 났을 때 치료도 받았다는 체험담도 전했다. “김동철 씨는 지난 201510월 함경북도 라선에서 체포돼31개월 간 북한 당국에 억류돼 왔다VOA김 씨의 억류 기간은 735일 동안 북한에 붙들렸다 풀려난 케네스 배 씨의 기록을 뛰어 넘는 최장기 기록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억류자인 김상덕 씨와 김학송 씨는 각각 연변과학기술대학과 평양과학기술대학에서 일을 했으며, 20174월과5월 북한 당국에 체포됐었다VOA트럼프 대통령은 미-북 정상회담 이전에 억류자들을 풀어준 김정은에게 매우 감사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VOA회담 중이나 회담 이후에 이들이 석방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었다. 솔직히 이런 일이 일어날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다고 밝힌 트럼프 대통령은 석방을 이끌어 낸 폼페오 국무장관이 매우 훌륭한 일을 해냈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폼페오 장관은 2번째 평양 방문으로 이들을 데리고 나왔다.

 

김정은이 억류자들을 조기에 석방한 것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훌륭한 일이자, ‘그것은 큰 일(that was a big thing)’이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 자신에겐 이것이 매우 중요하다(very important to me)는 말을 했다고 VOA는 전했다. 이어 김정은과 의미 있는 일을 할 매우 좋은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람들은 5년 전이나 10년 전 심지어 1년 전까지만 해도 이런 일이 가능할 것으로 믿지 않았다매우 많은 좋은 일이 벌어졌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북 정상회담 역시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자신했다고 VOA는 전했다.

 

이어 VOA미국은 매우 큰 성공을 이룰 것으로 생각한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강조했다며 북한과의 관계가 지금과 같았던 적도 없었고, 지금처럼 멀리 온 적이 없었다. 지금은 시작하는 단계지만 이미 많은 진전이 이뤄졌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무슨 일이 일어날 지 지켜보자”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몇 주 안에 매우 위대한 일이 일어날 것이고, 그렇게 되길 바라고 있다미국인 3명의 석방을 이끌어낸 것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억류 미국인 석방은) 큰 영광이라며 그러나 진짜 영광은 우리가 핵무기를 없애 승리를 거둘 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펜스 부통령은 10일 아침 ‘CBS’에 출연해 북한 억류자 3명의 귀환에 대해 북한 독재자 김정은이 다를 수 있다는 희망적인 신호’”라는 말을 했다고 VOA는 전했다. 펜스 부통령은 북한은 그동안 조치를 취했고, 약속들을 했으며, 미국과 동맹국들의 아무런 양보도 없는 상황에서 미국인들을 송환했다고 말하는 게 정확할 것이라며 우리에게 다를 수도 있다는 희망을 준다고 했다고 VOA는 전했다. 또 펜스 부통령은 북한에 억류됐다 석방 직후 숨진 대학생 오토 웜비어를 언급하며 그도 집으로 돌아와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었지만 그렇지 못했다며 그의 가족들에게 다시 한번 애도를 표했다고 한다.

 

조선닷컴은 세 사람의 석방이 김정은과의 회담 계획에 영향을 줬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전혀 아니다라고 답하면서도 우리는 정상회담 전에 그(김정은)가 미국인들이 돌아오도록 허락해 줘 매우 감사하다. 솔직히 말해 우리는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는데, 일어났다는 답을 했다고 전했다. 김정은과 정상회담을 하는 이유를 북한의 비핵화라고 강조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새로운 기반에서 시작하고 있으며, 나는 우리가 매우 의미있는 무언가를 할 매우 좋은 기회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긍정적인 답했다고 한다. [허우 기자]

 

 

기사입력: 2018/05/10 [22:16]  최종편집: ⓒ 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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