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의 막대한 화학무기도 폐기시켜야
시리아 화학무기에 연관된 북괴, 25종 최대 5천t
 
허우 올인코리아 기자

 

러시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시리아 화학무기 시설들을 영국과 프랑스와 함께 파괴한 미국의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14(현지시간) 8차 미주정상회의 참석차 페루 리마를 방문해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은 공습을 통해 시리아 정권과 러시아 등 그 동맹국들을 억제할 준비가 됐음을 분명히 했다며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정권을 향해 시민들을 상대로 다시 화학무기를 사용한다면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경고한 가운데, 동아닷컴은 15북한의 경우 2016~2017년 시리아에 50t 상당의 화학무기 생산 재료를 공급해온 정황도 드러났다며 북한의 화학무기 위협도 주목했다.

 

뉴스1앞서 미국·영국·프랑스 등 3개국 연합군은 이달 초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 두마에서 발생한 화학무기 의심 공격을 시리아 정부군의 소행으로 규정하고 14일 시리아 내 화학무기 생산·저장시설 3곳을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등으로 공격했다며 이에 대한 펜스 부통령의 완벽하게 임무를 완수했다. 공격을 통해 시리아의 화학무기를 심각하게 약화시키고 손상시킬 수 있었다. 도덕적으로 올바른 조치였다미국은 앞으로도 이런 노력을 계속할 준비가 돼있다는 강조도 전했다. 펜스 부통령은 러시아에게 역사적 흐름으로 봤을 때 러시아는 잘못된 편에 서 있다며 질타했다고 한다.

 

화학무기의 위험성에 관해 동아닷컴은 “7(현지시간) 오후 7시경 시리아 다마스쿠스 북동쪽의 두마이르 군용비행장에서 남서쪽 두마 지역으로 비행하던 러시아제 밀 헬리콥터(Mi-8 Hip) 2대가 목격됐다. 그리고 30분 뒤 두마 알슈하다 광장 인근 아파트에 화학물질을 담은 통폭탄이 투하됐다. 현장에서는 황색 압축가스 실린더가 발견됐다. 시리아 정부군이 201611~12월 알레포에 투하했던 염소가스 실리더와 같은 형태였다시리아 내전 구호단체 하얀 헬멧이 트위터에 공개한 현장 사진은 충격적이었다. 사망자들의 얼굴은 시퍼렇게 질려 있었고, 코와 입으로 하얀 거품이 흘러 나왔다고 전했다.

 

영국의 데이터 탐사 웹사이트 벨링캣이용 가능한 증거를 분석한 결과 두마이르 군용비행장에서 날아온 헬리콥터가 떨어뜨린 가스통에 의해 최소 34명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며 미국은 영국, 프랑스와 공조해 13일 화학무기 의심 시설 3곳에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105발을 쏟아 부었다고 전했다.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정권의 후원자인 러시아와 이란이 서방의 이번 공습을 강력히 비판하면서 확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동아닷컴은 시리아에서 벌어지는 미국과 러시아의 대리전이 ()냉전구도 아래 3차 세계대전으로까지 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전했다.

 

고대 그리스에서 2차대전 이후 냉전시대를 지나면서 발달해온 화학무기의 역사를 요약해서 소개한 동아닷컴은 지난해 2월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암살에 사용된 VX는 가장 강력한 신경작용제로 알려져왔다유엔은 제네바 의정서를 보완해 1997429일 화학무기금지협약(CWC)을 체결했고, 동시에 협약 이행을 위한 국제기구인 화학무기금지기구(OPCW)가 설립됐다. OPCW는 시리아를 사찰하고 화학무기 해체를 주도해 2013년 노벨평화상까지 받았다. 하지만 시리아의 현재 상황을 보면 OPCW는 상만 받고 제 역할을 다 하지 못하는 것이 분명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아직도 북한과 이집트, 이스라엘, 남수단 등 4개국은 CWC에 가입하지 않고 있다. 북한의 경우 2016~2017년 시리아에 50t 상당의 화학무기 생산 재료를 공급해온 정황도 드러났다며 동아닷컴은 한국국방연구원(KIDA)에 따르면 현재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화학무기는 VX를 비롯해 25, 최대 5000t에 달한다. VX 신경작용제 560kg을 실은 스커드 미사일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 떨어지면 최대 12만 명이 목숨을 잃을 수 있다최근 급물살을 탄 한반도 비핵화 논의에 북한의 생화학무기 해체도 반드시 포함돼야 하는 이유라며 북한의 화학무기 해체 방안을 촉구했다. [허우 기자]

 

기사입력: 2018/04/15 [22:28]  최종편집: ⓒ 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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