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배치에 반대하겠다는 여당의원들?
국민 생명 위협하는 핵탄두 방치하자는 여당
 
허우 올인코리아 기자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을 대응하기 위하여 7월 29일 문재인 대통령이 사드(THAAD) 발사대 추가 배치를 지시한 것에 대해 8월 1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일부에서 반발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조선닷컴이 2일 전했다. 여당 지도부 공식 입장은 “사드 배치의 불가피성에 공감한다”는 것이지만, 일부 의원들은 “대통령이 되면 이런 식으로 (사드 관련 입장을) 바꿔도 되느냐, 노무현 정부 시절 이라크 파병 결정처럼 지지층 균열을 부를 것”이라는 등의 말을 하고했다며, 조선닷컴은 홍익표 의원의 “대통령이 대선 때 사드 배치는 국회 비준 동의 등 법적 절차를 밟아 결정할 것이라고 약속하지 않았느냐”며 “저는 여전히 사드 배치에 반대한다”는 주장을 전했다.

 

여당 지도부의 다른 의원도 “아무리 대통령이라도 이런 식으로 오락가락하는 건 잘못이다. 스텝이 꼬인 것 같다”고 했다면서, 조선닷컴은 “사드 배치에 반대해온 민주당 사드특별대책위원회는 다음 주쯤 비공개회의를 열고 이 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드특위 일부 의원들은 지난 대선 때에도 문 대통령이 “이 문제는 차기 정부에 넘기라”는 모호한 입장을 내놓자 “차라리 자신 없으면 손을 떼라”고 했었다며, 7월 6일 특위 회의에서도 “사드는 북한 ICBM의 대책이 되지 않는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사드특위 소속 김영호 의원은 “대통령의 사드 배치 결정에 깜짝 놀란 의원들이 많다”며 “납득할 만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했다고 한다.

 

특위 위원 일부는 “이제는 여당인데 야당일 때처럼 소신만 말할 수는 없다”는 신중론을 폈지만,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하는 쪽이 더 많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사드특위 소속 의원들은 최근 이 같은 의견을 청와대와 당 지도부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며 “당 원내지도부는 사드 추가 배치에 대한 후속 조치로 ‘방중(訪中)단’ 파견을 포함한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강훈식 원내대변인의 이날 “당 차원의 방중단 결성 등을 검토 중”이라며 “검토 가능한 후속 조치의 예시로 든 것이지 현실화될지는 알 수 없다”고 했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지난해 8월과 올해 1월에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사드 배치 문제로 중국을 방문했다가 호된 비판을 자초했다.

 

하지만 여당 일각에서는 “한·미·일 공조가 중요한 시점이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고 한다. 조선닷컴은 “‘사드 강경파’들의 반발 조짐은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층의 비판을 의식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사드 임시 배치 결정이 충분한 소통 없이 이뤄졌기 때문에, 이 문제를 놓고 민주당 지지층 내부에서 균열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라며 여당 관계자의 “과거 노무현 정부가 이라크 파병을 결정하면서 지지층의 강한 반발을 샀다. 이번 사드 배치가 그런 식으로 비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북한의 핵탄두 위협 앞에서 국가안보와 국민안전을 외면하고, 한미공조에만 집중적으로 시비 거는 여당 의원들이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의 사드 임시 배치 결정 등은 북한 압박과 한·미 동맹 차원에서 적절하고 불가피한 조치다”라고 했다며, 조선닷컴은 “겉으로는 ‘사드 배치를 두고 오락가락한다’고 비난한 야당을 겨냥한 발언이었지만, 내부적으론 당내 강경파 의원들을 단속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했다. 한 당직 의원은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의원들도 북한 미사일이 날아오는데 어찌할 방법이 있겠느냐. 이게 바로 사드 배치의 불가피성이고, 대부분 의원들은 이에 대해 이해를 하고 있다”며 “다만 일부 강경파 의원들이 본인 주장의 연속성을 갖고 민주 정당에서 있을 만한 수준의 이견을 제기하는 것뿐”이라고 했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文대통령 사드 배치 지시에… 與강경파들 반발 조짐”이라는 조선닷컴의 기사에 한 네티즌(kenn****))은 “종북좌파의 전형적 모습들 아닌가? 니가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식의 말바꾸기”라며 “문씨 정권이 들어서 지금까지 뭘 했나? 정은이는 문씨 만나줄 마음이 전혀 없고, 미국에선 주한미군 철수 얘기까지 나오고, 중국은 사드보복 여전하고. 그런 와중에 여름휴가라”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eck****)은 “여당이 참 우왕좌왕이구나. 대통령부터 대선 전후와 ICBM 전후가 말이 다 다르니 지조 없는 모습이다. 전 정권에 왜 그리 사드 건을 물고 분란을 일으켰는지”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lh****)은 “이제 홍준표하고 어불라 탄핵하도록 해”라고 했다.

 

또 한 네티즌(jml****)은 “이게 든든한 대통령이냐? 사드배치를 에워싸고, 미국·중국이 맞붙어 싸우고 있고, 심지어는 민주당 내에도 찬·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데, 3개월 근무하고, 휴가철이라고 오대산, 창원으로 유람 다니는 대통령이 정상적이냐? 더 이상 국민팔이 하지 마라! 양식 있는 국민은 소나가 실정에 지쳤다. 결국은 박근혜대통령이 사드의 조기배치를 결정한 것이 옳았다는 것이다”라고 비교했고, 다른 네티즌(psk****)은 “대선공약이 중요하나, 안보 앞에서는 가치가 없다. 공약 지키려고 국가의 위기를 비켜갈 수는 없다”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agel****)은 “좌파들의 반발과 분열 하루 이틀이 아니잖나. 안 그런 게 더 이상하다”라고 했다.

 

그리고 한 네티즌dj****)은 “나라의 운명보다 오로지 지지층의 분열... 퇫...”이라고 여당을 비난했고, 다른 네티즌(lee****)은 “이놈들이 미쳤나? 나는 사드배치 빨리 하라고 부글부글 하는 줄 알았네. 중국에 해명하고 봐달라는 사드 방중단을 보내자고? 우리가 중국의 속국이냐? 가서 잘못했다고 빌 거냐? 사드는 정은이가 핵미사일 쏘을 때를 대비한 생존용 방어무기이다. 여당 강경파는 알고 보니 정은이 꼬붕들이네. 모두 북한으로 어서어서 보내라”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mic****)은 “환경평가가 문제라면 사드 대신 집집마다 박격포를 설치하고 원전이 문제라면 집집마다 바람개비를 달아서 스스로 해결하라 해라, 아마추어들”이라고 했다. [허우 기자]

 

 

기사입력: 2017/08/02 [11:31]  최종편집: ⓒ allinkorea.net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