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核미사일에 美·日정상이 먼저 통화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와 전화 통화 예정
 
임태수 논설위원

 

지난 28일 오후 1141분 북한이 ICBM급 미사일 1발을 동해수역으로 발사한 것에 대해 미국의 국방부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무모하고 위험한 일이라고 비난한 가운데, 한국 대통령인 문재인은 휴가를 떠났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731일 전화통화를 통해 북한에 대해 단호한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고 한다. 조선닷컴은 이날 양 정상은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기 위해서는 미일, 한미일, 국제사회가 공조해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중국에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저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해 달라고 거듭 요구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0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국에 매우 실망했다. 중국은 이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는다. 그들은 말만 할 뿐이다. 우리는 더 이상 이러한 상황을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다. 중국은 이 문제를 쉽게 풀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조선닷컴은 상기시켰다. 이에 네티즌들은 사드 초치고 가진 것도 없으며 운전사론 운운하더니 왕따 되었네. 이런 머리 정권이니 중국에게 빰 맞고, 미국에 외면당하고, 북한에 무시당하지. 누구도 예측할 수 있는 것도 모르고 멋대로 하다 우스운 꼴이 되었는데, 이런 자를 누가 대통령으로 뽑았나?(jhs6****)”라는 등 문재인 정권에 비판적 반응을 보였다.

 

이런 국민의 여론 탓인지 문재인 정권의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31일 춘추관에서 북 미사일 발사 직후인 29일 새벽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맥마트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통화했고, 그 과정에서 양국 정상들 간에 필요하면 바로 대화를 한다는 데 의견 일치가 됐다일본에서는 어제 외교부를 통해 한일 정상 간 통화를 요청해왔고, 일본과도 조만간 통화 시간을 잡을 예정이라고 브리핑했다면서, 조선닷컴은 한미·한일 정상 간 통화 방향에 대한 이 청와대 관계자의 북에 대한 일관된 입장, 그리고 새로운 국면(북한의 핵·미사일)에 접어든 한미 관계에서 북한에 대해 한··일이 어떻게 더 강도 높은 제재를 해야 할 지에 대한 방안들이 논의될 것으로 본다는 발언도 전했다.

 

문 대통령의 사드 발사대 4기 추가 배치 즉시 지시에 대해 이 청와대 관계자는 북한에 대한 압박이자, 한미간 동맹을 그만큼 중시하고 있다는 의미로 보면 된다고 했다며, 조선닷컴은 청와대가 이틀 전인 지난 26일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징후를 알고 실제 있었느냐그 징후를 알고도 사드 환경영향평가 결정을 내린 데 대해 논란이 이는 것에 대한 그 청와대 관계자의 북한의 도발 징후는 26일 이전에도 알았다. (27~28일께)기상상태가 좋지 않다는 보고가 있어서 늦어질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지만 조만간 발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었다는 해명도 전했다. ‘북한의 ICBM급 미사일 발사 예정을 알면서도, 환경영향평가를 빌미로 사드 배치를 지연시킨 청와대라는 자백이다.

 

조선닷컴은 또 미사일 발사 지점이 자강도 무평리라는 사실도 문 대통령에게 26일 당시 보고됐다고 했다며 그 청와대 관계자의 문 대통령이 강원도 평창에 이어 경남 진해 내 군 휴양소로 휴가지를 정한 것도 북한 도발 변수를 고려해 정한 것이라는 변명도 전했다. ‘문 대통령이 안보 위험 국면에서 휴가를 취소하지 않은 것을 놓고 야권 등에서 비판이 이는 것에 대해 이 청와대 관계자는 문제는 대응체계가 얼마나 잘 갖춰져 운영되느냐다. 대통령이 바로 휴가를 취소하면 우리가 더욱 북한에 끌려 다니는 듯한 인상을 줄 수 있다. 고민 끝에 나온 결론이라고 변명했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북한의 ICBM급 핵탄도 미사일을 애써 무시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처신에 네티즌들의 의혹과 분노가 고조되었다.

 

‘29일 새벽 사드 발사대 4기 추가 배치 지시를 내린 것에 대해 이 청와대 관계자는 어느 시점의 판단인지는 말할 수 없지만, 이미 대통령 머릿 속에 충분히 구상이 돼있었기에 그런 조치가 가능하지 않았겠느냐고 설명했고, ‘성주 지역 주민 등 사드 반대 단체들의 반발에 대해 지금 매우 중대한 국면이라는 말씀을 드렸고, 우리가 많은 숙고와 고민과 여러 국제 정세를 파악해서 취해진 것이라고 변명했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문재인 정부가 사드 환경영향평가등의 카드로 미·중 사이에서 사드 줄타기를 하려다 무산된 것 아니냐는 질문엔 그 청와대 관계자는 사드를 외교 카드로 쓰겠다고 한 적은 한 번도 없다. 단지 국내 절차적 정당성 확보 차원에서 이야기해온 것이라고 반박했다고 한다.

 

조선닷컴은 문 대통령은 북 미사일 발사 다음날인 29일부터 예정대로 여름 휴가를 떠난 상태로, 현재 경남 진해의 군() 휴양소에 머무르고 있다. 대외적으로 예정된 휴가는 소진하지만, 사실상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한 군의 보고를 받으면서 미국·일본 등 안보 동맹과의 군사 대응 논의 등을 계속 지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호의적으로 보도했지만, 조선닷컴 네티즌들은 북조선 문제의 당사자는 우리 한국인데, 문제인은 어디 가고, 트럼프와 아베 신조만 통화하고 있나?(hae****)”, “사드배치를 방해하고 탄도미사일 발사한 다음날 휴가를 가는 문재인과 통화는 의미를 찾기 어렵다고 보는 것이다(gsw****)”, “한국은 늘 안보불감 휴가 중(shins****)”이라고 반응했다. [임태수 논설위원]

 

 

기사입력: 2017/07/31 [13:21]  최종편집: ⓒ 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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